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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 '로토복권 통합' 열기 화끈
게시일  2004.10.04 15:40
유럽의 로토 복권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이 공동으로 만든 '유로밀리언' 로토 복권이 출범한 지 불과 반년 만에 스위스와 벨기에,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이 최근 가세해 참가국이 모두 9개국으로 늘어난 것.

인구 기준으로는 2억명으로 세계 최대이고 1등 당첨금은 최소 800만 유로다. 지난 2월 '유로밀리언' 로토복권이 출범한 후 최고의 '잭팟'은 3천300만 유로였던 점에 비춰보면 당첨금 액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방식은 종전과 같이 7개의 숫자를 적어넣으면 되며 맞춘 사람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다음주로 이월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통합 '유로밀리언' 복권은 장당 3.20유로에 이번주부터 발매되며 오는 8일 파리에서 행운의 번호가 결정된다. 잭팟이 터질 확률은 7천600만분의 1.

9개 '유로밀리언' 복권의 참가국에서는 추첨실황을 동시에 TV로 중계될 예정이어서 유럽인들의 사행 심리는 당분간 화끈하게 달아오를 것이 분명하다.

일부에서는 유로밀리언 복권의 열기가 고조되면 유럽의 다른 국가에서도 이에 동참, '범유럽 복권'의 탄생 가능성도 멀지 않다고 점치고 있다.

실제로 스위스의 양대 복권회사인 로터리 로망드와 스위스로스가 이에 참여한 것도 내국인들이 국경을 넘어가 유로밀리언 복권을 사들이고 있는데 대해 위기감을 느낀 때문이었다.

스위스인이 지난해 복권을 사는데 지출한 돈은 16억달러였다. 이웃한 이탈리아에서 지난 2001년에 로토 복권를 사는데 쏟아부은 돈은 무려 145억유로.

이처럼 사행심리에서 남 못지 않은 이탈리아가 '유로밀리언'에 가담한다면 그 열기는 절정에 달할 전망. 지난 8월 이탈리아에서는 유럽 로토 복권사상 최고액 당첨자가 탄생했었다. 당첨금은 물경 6천600만 유로였다. [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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