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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최대 잭팟액 3억6천5백억달러의
주인공들이 나타났습니다.!!!

16년전 베트남, 아프리카서 이민온 육가공 노동자 8명, 돈모아 복권 구입 대박
미국에서 사상 최대의 복권 당첨금인 3600억원의 주인공은 베트남 이민자를 포함해 육류 가공 공장의 야간 노동자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3억6천5백억 달라라는 미국 역사상 사상 최고의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 복권의 횡재는 육가공 노동자 8명에게 돌아갔다.
이들 노동자들은 지난 19일 새벽 당첨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변호사 선임과 분배 문제 등으로 인해 사흘이 지난 이날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네브스카주의 데이브 헤인네만 주시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베트남 이민자인 덩 트란씨 등 8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이들이 파워볼 복권
당첨자들이라고 발표했다.
복권을 산 대박의 주인공인 덩 트란씨는 기자회견에서 "16년전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영어를 잘 못하고 특별한 기술도 없어 갖은 고생을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우연히 복권을 산게 당첨이 돼 지금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들 노동자들은 네브라스카주의 링컨 지역의 육류 가공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야간 작업조로서 돈을 모아 복권을 샀으며 당첨되면 8명이 같은
금액으로 나누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8명 모두에게 220억원씩 지급됐다고 미국 복권 협회는 밝혔다.
8명 중에는 베트남 이민자 두명과 아프라카 이민자 한명, 여자 한명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이 공장의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CNN 등 미국의 모든 뉴스스 전문 방송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잭팟을 터뜨린 이들 노동자들의 기자회견을 한시간 이상을 생중계하는 등
파워볼 대박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파워볼 복권 당첨자가 나오기전의 사상 최고당첨액은 지난해 오리건주에서 한 가족이 챙겨간 3억4천만 달러였다.
행운의 숫자 6개를 모두 맞춰 1등에 당첨될 확률은 1억4천610만분의 1이다.
변호사인 제임스 호퍼는 "지난 일요일 저녁 로버트 스튜어트씨로부터 복권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으며 당첨자가 8명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또 한번 더 놀랐다"고 말했다.
복권 당첨금 3억6천5백만불은 미 복권 사상 최대 금액이며 지난주에는 이 복권을 사는 열풍이 불기도 했다.
워싱턴=CBS 김진오 특파원 kimo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