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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원 실수로 1400억원 복권 대박
게시일  2010.01.07 23:54
점원 실수로 1400억원 복권 대박

“됐어요, 그냥 주쇼.” 한 마디가 엄청난 행운이 돼 돌아왔다.

자동차 기술자 롭 앤더슨(39)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직장 동료 3명에게 ‘파워볼’ 복권을 선물하기 위해 복권을 파는 주유소에 들렀다. 가게 점원은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앤더슨은 당첨번호가 각각 하나씩 찍힌 1달러짜리 복권 3장을 달라고 했는데, 점원은 복권 한 장에 당첨번호 3개를 찍어 버린 것이다. 앤더슨은 점원이 건넨 복권을 그냥 자기 주머니에 넣고, 1달러짜리 복권 세 장을 더 샀다.

직장으로 돌아간 앤더슨, 동료들에게 성탄절 선물로 복권을 한 장씩 돌리고는 당첨되라며 빌어 줬다. 점원의 실수로 어쩔 수 없이 산 복권은 집 옷장 속에 넣어 두고 까맣게 잊어 버렸다. 2010년 첫날 문득 생각난 복권. 앤더슨은 자기 눈을 의심했다. ‘32-36-37-41-53, 그리고 파워볼 30’ 잭팟이었다.

당첨금은 1억2860만 달러(1460억원), 3달러가 4300만배로 돌아온 것이다. 그가 살고 있는 켄터키 주에서는 역대 최고액이라고 AP통신 등은 보도했다. 그는 “우선 하와이로 여행을 가야겠다. 아내는 차를 바꿔야 겠다고 한다”고 했다.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는지 자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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