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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77억 유럽 로또 당첨자들 "즉시 사표낼 것"
게시일  2009.11.15 05:06
877억 유럽 로또 당첨자들 "즉시 사표낼 것"

유럽의 로또 복권 ‘유로 밀리언스’에서 4550만파운드(약 877억원)에 당첨된 영국의 직장 동료 곧바로 직장에 사표를 내기로 했다고 B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로또 추첨에서 9100만파운드의 대박을 터뜨린 1등 복권 2장 가운데 1장을 리버풀의 휴렛패커드(HP) 콜센터 직원 7명이 단체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복권계를 만들어 복권을 샀으며 9일 1등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직장에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4개월 전 영화 ‘황야의 7인(원제 Magnificent Seven)’에서 이름을 딴 복권계를 만들어 복권을 사왔다. 이들 7명 가운데 1명에게 돌아가는 몫은 650만파운드(약 125억원)다. BBC는 “이 정도 돈이면 평생 직장에 다니지 않고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권계의 멤버 중 1명인 28세 여성 제임스 베넷은 “가장 좋은 일은 아이들이 평생동안 먹고 살 수 있게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당첨 소감을 밝혔다.

나머지 1장의 1등 복권 주인에 대한 얘기는 언론에 비치지 않고 있다.

유로 밀리언은 2004년 2월 영국·프랑스·스페인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이후 스위스·벨기에·아일랜드·룩셈부르크·오스트리아·포르투갈 등이 가세하면서 유럽 통합복권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팔리고 있다. 판매가는 장당 2유로(약 3500원)로 거금인 '잭팟'이 터질 확률은 7600만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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