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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3년부터 인생역전을 기대하며 매주 복권을 샀다. 그러다 꿈을 이뤘다.
게시일  2010.09.28 02:02
끈기가 결국 억대 부자를 만들었다.

8년 간 줄곧 일편단심 같은 번호를 고집한 우루과이의 50대 남자가 복권에 당첨돼 끝내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이름만 데이비드로 알려졌을 뿐 성은 공개하지 않은 이 남자가 인생역전의 첫 단추를 꿴 날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그는 2번, 6번, 11번, 18번, 28번 등 5개 숫자를 골라 우루과이의 로또인 ‘신코 데 오로’를 샀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인생역전을 기대하며 매주 복권을 샀다. 그러면서 8년간 줄곧 2번, 6번, 11번, 18번, 28번 다섯 번호를 고집했다.

행운의 여신이 그의 집념을 높이 산 것일까. 몇 주 째 1등이 나오지 않아 상금이 수북하게 쌓인 지난 17일 그는 드디어 일(?)을 냈다. 8년간 동거동락한(?) 번호들이 그에게 덜컥 1등 당첨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준 것.

그는 상금으로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받았다.

엄청난 상금을 받아 당장 일을 해도 먹고 살 형편이 됐지만 그는 상금을 받은 뒤에도 전날처럼 출근했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한 가난한 동네에 살고 있는 그는 미장이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리고 있다.

그는 “부자가 됐지만 최소한 연말까지는 지금처럼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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