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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권 구매' 의기투합 美교직원 3명, 당첨 행운
게시일  2012.04.11 12:07
미국 사상 최고 당첨금 6억4천만달러(약 7천250억원)이 걸린 메가밀리언 복권 3장의 주인공 자리 중 한 자리를 공립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3명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미국 메릴랜드 주(州) 복권 당국은 10일(현지시간) 특수교육 교사와 공립 초등학교 교사, 학교 직원 등 3명이 공동으로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세후 3천500만달러(약 400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40대 남성과 20대 여성, 50대 여성인 세 사람은 함께 복권을 사서 당첨이 되면 행운을 나누기로 의기투합, 각각 20달러를 내 판매점 3곳에서 1달러짜리 복권 60장을 사서 엄청난 행운을 거머쥐었다.

신원 공개를 거부한 이들은 당첨금을 유럽 여행과 주택 구입, 자녀의 대학 학자금 등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과 한 약속이 있다며 학교 일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 중 한 명은 “나의 아이들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뜻을 밝혔으며, 또 한 명은 각종 공과금 등을 낼 돈도 부족해 최근 조용히 기도를 하던 상태였다고 복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따라서 메릴랜드 주의 맥도널드 매장에 근무하던 멀랜드 윌슨 씨가 자신이 당첨되었다고 하면서 로또계를 같이 하던 동료직원들의 거센 항의를 몰고왔던 뉴스는,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이 났다.

지난달 30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당첨자 추첨에서는 메릴랜드와 일리노이, 캔자스 등 3개 주(州)에서 각각 1등 복권이 판매됐다.


자료사진. 1등 복권을 판매한 인구 3700명의 일리노이주 레드버드 모토마트편의점 매니저 데니스 메츠거씨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당첨금 2억1333만3333 달러 표시의 대형 모형수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캔자스에서는 당첨자라고 나선 사람이 있으나 익명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일리노이에서는 아직 당첨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지난 1월 24일 이후 무려 18차례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으로 불어났으며 1등 당첨 확률이 1억7천600만분의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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