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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정한 母子사이, 복권 당첨금 580억원에 깨졌다
게시일  2012.05.07 22:28


복권 당첨금 580억원을 아들에게 빼앗기고 소송을 낸 에타 메이 어커트 가족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하더라도 나의 부모, 나의 자식과 바꿀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돈이 580억원이라면 어떨까?

6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아들이 복권 당첨금 5100만 달러(약 580억원)를 가로챘다”며 아들을 상대로 소송을 낸 미국 여성 에타 메이 어커트(76)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어커트는 지난해 5월 다달이 받는 연금으로 LA 인근의 주유소에서 복권을 몇 장 샀다. 복권구매는 어커트가 18년 동안 해온 ‘취미생활’이었다. 매번 복권을 샀지만, 큰 당첨금을 받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며칠 뒤 신문을 통해 이때 산 복권 당첨 번호를 확인한 어커트는 깜짝 놀라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1등에 당첨된데다, 상금이 5100만 달러나 됐기 때문이다.

어커트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들 로니 올렌도에게 부탁했다. “아들아. 복권에 당첨됐는데, 너무 떨린다. 함께 가 주겠니?” 올렌도는 “정말 축하드린다”며 기꺼이 엄마를 모시고 복권 당첨금 지급 담당자를 찾아갔다.

담당자는 “복권에 당첨된 것은 어커트이니 어커트가 직접 사인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어커트는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 같아 사인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올렌도에게 “나 대신 사인 좀 해줘”라고 부탁했다. 올렌도는 별일 아니라는 듯 엄마 어커트 대신 수령 확인서에 사인을 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올렌도가 “당첨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주변에서 너도나도 돈을 좀 나눠달라고 할 테니까 이 사실을 숨겨야 한다”고 말하더니, 세금을 제외하고 받은 3230만 달러(약 370억원)를 마치 자기 돈처럼 쓰기 시작한 것이다. 올렌도는 230만 달러(약 26억원)짜리 집을 4채나 사는가 하면 고급 차를 10대나 사기도 했고, 지인들에게 돈을 뿌리기도 했다. 올렌도야 말로 정말 복권에 당첨된 사람처럼 굴었다.

하지만 어커트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아들을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이다. 어커트의 변호인은 “아들 올렌도는 어커트에게 당첨금 전액을 반환하고, 더불어 정신적인 보상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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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oWin 코멘트: 비록 못된 아들 잘못 둔 죄로 당첨자가 일시적으로 고초를 겪고 있지만, 대부분은 돌려 받을 것입니다. 18년간 꾸준하게 도전 끝에 얻은 당신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돈 다 환수하시기 바랍니다. 써버린 돈 몇십억원이야 돌려 받지 못하겠지만, 집이며 물건들이 어디 도망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통장이 들어 있을테니 잘 될 것입니다. 에고, 못된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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