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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700억 복권 당첨 男,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에…
게시일  2012.09.02 23:43
미국 파워볼 역사상 세 번째 최다 금액인 3억3700만 달러(약 3700억원)에 당첨된 도널드 로손(Lawson·44·사진)은 지난달 31일 미시간주 랜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아칸소의 포트스미스에서 자란 "촌뜨기"라며 "복권 번호를 적은 종이를 보면서 뒤에서부터 당첨 번호를 확인하다가 당첨됐다는 걸 안 순간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로손은 상점으로 달려가 껌을 한 통 사서 껌을 씹으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두 딸을 둔 로손은 최근 철도회사의 엔지니어로 있다가 은퇴했다.

로손은 지난달 15일 동네 주유소에서 이번 복권을 샀다. 그날 복권을 사려는 줄이 길었다. 파워볼은 당첨자가 없으면 당첨금을 다음 회차로 이월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로손이 복권을 구입할 때 이미 수차례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파워볼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많았다.
로손은 긴 줄에도 포기하지 않고 복권을 구입해 수 천억원을 손에 쥐었다.

로손은 당첨된 복권이 냉장고 위의 성경 책갈피에 넣어놨다. 그리고 은행에 당첨 복권을 가져갈 때까지 성경에 그대로 숨겼다.

로손은 "이 돈을 갖고 뭘 해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며 "일단 여행을 다녀오고 이전처럼 맥도날드나 가면서 소박한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여전히 소박한 삶을 꿈꾸는 로손이지만, 주위 사람들이 마냥 그렇게만 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로손은 "안전을 위해서 일단 10여년 간 살던 라피어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겠다"고 말했다.

수천억원을 가진 로손이 요즘 제일 미운 상대는 미국 정부이다. 미국 정부가 로손의 당첨금에서 세금으로 당첨금의 약33%를 가져가고 로손에게는 2억246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주기 때문이다. 로손은 "난 요즘 '엉클 샘(미국 정부의 별칭)'에 삐쳤다"고 웃으며 말했다.

*위의 번역 기사 중, [은행에 당첨 복권을 가져갈 때까지]라는 구절 중, 은행이라는 말은 번역자가 의역으로 잘못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혹시 이 기사를 읽으시는 분 중, 한국처럼 은행에서 당첨금을 청구하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 미리 말씀 드립니다. 한국에 소개되는 번역 기사들 중에는 현지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가끔 이렇게 오역되는 내용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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